Attach2007.02.20 22:12
考槃在澗 碩人之寬
兼假*蒼蒼 白露爲霜
所謂伊人 在水一方
碩人之寬 遡廻*從之
道阻且長 遡遊從之
宛在水中央 獨寐寤言
永矢勿暄 永矢勿暄

즐겁게 산골짜기에 숨어 지내니, 큰사람의 너그러움이라.
갈대는 우거지고 흰 이슬 서리 되었네.
사랑하는 우리 님은 강 건너에 산다네.
님의 마음 너그러워라. 물굽이를 건너자니
험한 길 멀기도 하여라. 넒은 여울로 건너자니,
강 가운데 멎겠구나. 홀로 잠들고 홀로 말하니,
이 뜻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이 뜻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요즘 최인호님의 <유림(儒林)>이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총 6권으로, 유학을 만들고 집대성하고

실천하며 개혁하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장편 소설[?]입니다.

현재 3권까지 봤고 이제 4권을 볼 차례인데, 3권에서 마음에 와닿는 시가 있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시경(詩經)>이라는 중국의 시가총집에서 나왔던 시인데 썩 마음에 드네요.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飛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