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의 咆哮2007.07.25 03:13
1.
요즘 아프간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언론 뿐만 아니라 내 주변도 시끄럽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크리스찬이면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해서(나 자신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 이야기가 기독교 전체의 입장이 되어버리는 것이 두렵다) 별다른 이야기를 안하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잘못했니 잘못하지 않았니를 떠나서 일단 살리고 봤으면 좋겠다. 사람 목숨부터 살리고 나중에 처벌을 하든 상을 주든 해야 하지 않을까.. 대를 위해 소수의 생명을 희생하는 건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진짜 대인지도 모르겠고..)

2.
내가 사람을 분류하는 것을 느끼고, 사람들이 나를 분류하는 것을 느낀다.
"남이 하니, 나도 한다." 가 아니라 "내가 하니, 남도 한다."
지금부터라도 변하려고 노력하자.
...하지만 이미 마음을 닫아버리고 교류할 의사가 없는 상대에게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그냥 그러려니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고, 또 계속 생기고 있으니 문제.

3.
뒷담화하는 걸 무척 싫어하는 나였는데, 요즘엔 내가 뒷담화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누가 내 뒷담화를 하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야! 라고 변명해봤자,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 아닌가.
반성한다.

4.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작아지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하다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훨씬 더 크구나.
잘 먹고 쑥쑥 커야지.

5.
나 때문에 가슴아파한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원래 그러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태도를 잘못하여, 이야기하기를 꺼려 그렇게 되어버렸다.
미안..
Posted by 飛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