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感의 方向2004.08.22 23:42
[네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재미있다는 평은 있었는데.. 어케어케 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블랙 코미디 영화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 지 모르겠는데..
감독의 풍자와 비판이 영화 곳곳에서 엿보이더군요.
전쟁의 참혹함이라든지, 지역감정 등등. 쉽게 눈에 보이는 것들 뿐만 아니라
다른 면모들도(말로 표현하기는 좀 엄한)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은 본지 좀 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_- 느낌만 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계백과 김유신의 장기 두는 장면.
해리포터에서 비슷한 게 나오긴 했었지만..
해리포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두 장군이 장기 말을 서로 먹고 먹힐 때마다 한명씩 죽어나는 병사들.
영화 전체에서 보더라도 계백과 김유신이 전투에 참여하는 장면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마지막에 계백이 죽는 장면 예외)
그저 말로만 지휘하고 병사들이 싸우는 것을 보기만 할 뿐이죠.
전쟁이라는 건, 지휘자들이 한판 벌이는 스타크래프트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마린 한 명 한 명이 정말로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거죠.

....
왠지 너무 뻔하고 뻔한 말만 쓰고 있는 것 같아서, 쓰기 싫어졌습니다.
역시, 보자마자 바로 감상을 썼어야 하는 걸까요.
뭔가 나만의 어떤 생각이 나올 줄 알았는데, 자신에게 실망스럽네요.
다음 번에는.. 정말 영화보자마자 써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못보신 분들 한번 꼭 보세요. 재미 있습니다. ^^
[찌르면 보내드릴 지도 모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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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飛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