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感의 方向2004.09.04 16:51



으흐흐흐;;
캐스트 어웨이도 못봤지만...
스필버그 + 톰행크스라면 충분히 볼만한 값어치가 있는 영화!
꼭 영화관에서 봐야지!
Posted by 飛烏
生의 記錄2004.09.03 00:11
개강 했다.
뭐 개강한 지 벌써 2일이나 되었지만..
그래도 2일동안 정신 없었다;

일단 9월 1일. 10시 반 수업이라 힘들 뻔(?) 했지만..
8시에 일어나서 여유있게 씻고 아침도 먹고 수업 들어감.
주현이랑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교수님이 들어오시는데..
젊은 교수님.(강사분 같음) 좋아하는 주현이 -_-;
좀 깐깐해 보이긴 하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음. 학점 잘 줄 것 같진 않지만 좋아해서 신청한 거니 신경안씀.

2학기 첫수업은 15분만에 끝나고..; 오랜만에 음감실 가서 음악 들으면서 책을 봤다. 히히 오랜만에 와도 좋구나.

301동 올라가서 점심을 먹고 1시 신현식 교수님 시프 수업.
...
조유근 교수님을 능가하는 미칠 듯한 졸음. ㅠ_ㅠ
75분동안 꾸벅꾸벅 졸다가 나왔음;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이재진 교수님 시프 수업을 들어갔음.
이산 때와 다를 바 없는 수업방식. 뭐 익숙해져 있어서 나쁘지 않았음.
왠지 일로 바꿀 것 같음.

시프 듣고 공대 셔틀 타고 후다닥 24동으로 내려와서 선대 수업 들으러 갔음.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뒤에 앉음. ㅠㅠ
수학 과목이라 역시나 어렵긴 하지만(수학에 약함 ㅠㅠ) 흥미로웠음.
열심히 예습 복습 해야지(글쎄 -_-)

시프 끝나고 바쿠스 회의. 뭔가 생각할 것이 많았음.
바쿠스가 뭔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열심히 해야지..
회의 끝나고 설대입구에서 회식! 삼겹살!!

회식 끝나고 03개파하러 강대포로..;
이미 파장 분위기., 조금 있다가 나와서 해오름으로 궈궈-
해오름에서 빡시게 먹다가.. 나와서 고추전쟁(새로 생긴 술집)가서 맥주 먹음.
방에 들어오니 어느덧 4시 정도..[기억 안남]

8시에 잠깐 깼음. 9시 수업이지만.. 맥주 소주 섞어먹었더미 머리가 아파서 그냥 포기.
9시 반 기상. 씻고 올라가서 공수2 들음.
이광근 교수님이랑 박근수 교수님 공동(?) 수업. 책값 엄함 ㅠㅠ
점심 먹고 위닝 좀 하고, 일 좀 하다보니 2시 반 대통 수업.
들어가니.. 소개 프린트 한장 주고 끝. 어이없음;
301동 과방에서 좀 놀다가 저녁 먹고 AOR 6인플.
왠지 모르게 말려서 5등함 ㅠㅠ
게임 끝나고 후다닥 내려와 기숙사 OT 참여.
15분만에 끝남 -_-;
끝나고 방에 와서 모바일 게임 작업 시작..
대충 마무리하고 일기 쓰고 있음.

...
음 정말 딱딱하구나 -_-;
Posted by 飛烏
斷想의 咆哮2004.08.28 19:56
변한 건 아무 것도 없었다.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걸까.
그저 조금 멀리 놀러갔던 것 뿐인데..
뭔가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

하지만.
변한 건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 가서
술 잔뜩 먹고 이런 저런 잡담이나 나누고 왔을 뿐.
몸의 재충전은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
마음의 재충전은 없었다.

어쩌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다.
다만.. 조금 지쳤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이런 불안한 마음가짐으로 새학기를 맞이해야한 다는 게 무서울 뿐.
Posted by 飛烏
斷想의 咆哮2004.08.25 22:32
오늘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핸드폰에 "엄마"라는 이름이 딱 뜨는 순간,
'무슨 일이지?' 보다는
'아.. 이번 주에 전화를 안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나마 일주일에 한 번은 꼬박꼬박 전화를 했었는데..

오늘 집에 와서 자고 가라는 말씀이셨다.
농장에 일이 많아서, 내일 와서 일 좀 도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일은 과 동기들끼리 엠티가는 날.
이번 방학에 과엠티, 동아리 엠티 등등 상당히 많은 엠티가 많았지만
돈문제도 그렇고 시간도 잘 맞지 않아서 하나도 못간 터라
이번에는 꼭 가려고 벼렸던 것이다.
[덕분에 PDA SD카드 사려고 모으고 있는 돈을 조금 꺼냈다.]
어머니께 토요일까지 엠티라고 말씀 드리니.. 그럼 일요일에 오라는 말씀이셨다.
이런 낭패가 있나.. 일요일에는 바쿠스에서 컴퓨터 설치하는 날이다.
엠티때문에 일요일로 미뤄두었고.. 다음 주면 개강이라 최대한 빨리 해야하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무척 서운하신 목소리로 그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오라고 하셨다.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전화를 끊고나니 가슴이 아프다.
힘없는 목소리가 너무 슬프게 들렸다.
다 큰 아들 둘이나 놔두시고 땡볕에서 혼자 힘들게 일하실 어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저런 핑계대며 자기 욕심만 챙기는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
서울대 다니면 뭐하나. 이리도 못난 아들인데...

9월 초에 초음파 검사를 하신단다.
이번 달에 받은 종합검진에서.. 뭔가 이상이 있어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한다.
자꾸 머리 속에 불길한 생각이 떠오른다.
제발 아무 일도 아니길..
Posted by 飛烏
斷想의 咆哮2004.08.24 02:44
요즘에 정말 생각없이 삽니다.

예전에도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따라 더욱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멍하니, 오늘은 뭘 해야지. 오늘은 어딜 가야지.

기계마냥 스케쥴 속에서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네요.

책을 봐도, 음악을 들어도

어떤 감상이나,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인가 봅니다.

블로그 만들어 놓고 좋아한지도 벌써 사흘이 넘어갔네요.

막 만들 때는 이것저것 많이 쓸 것처럼 느껴졌는데 정작 글은 몇 개 없네요.

그것도 마음에 안드는 글이 전부구요.

하긴.. 생각하지 않는데 무슨 쓸 말이 있겠습니까.

정말, 쓸 것이 없으면 안써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억지로 써보려고 노력해야하는 걸까요.

왠지 쓸데없는 고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 것을 무작정 긁는 건 하지 않을 껍니다.



뭔가 결론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쓸 것이 있건 없건 간에.. 생각 좀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바보가 되어버릴 것 같군요.
Posted by 飛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