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感의 方向2008.06.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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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라 즐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4.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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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님 블로그에서 보고 포스팅 거리 생각하기 귀찮아서 한번 해봤습니다.(해보시려면 http://www.pncreport.com/series/pollintro.html?lm=04 를 클릭하세요~)

 뭐, 평소에 생각한대로 나온 것 같네요. 소위 말하는 보수와 진보 중 진보 성향이 강하기도 한데다가 개인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해야한다(CCTV 뭔가요 -_-)라고 생각해서요.

 으으 투표하러 가야하는데 몸이 맘대로 안움직여지는군요 orz.
 얼렁 혈당량부터 채워야..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4.04 16:33


 왠지 남의 일 같지 않군요(...)
 IT업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ㅜㅜ

 ...그래도 쥐뿔도 모르는 고객의 요구를 대꾸조차 못하고 무작정 수용하는 자세는 좀 아닌 것 같지만;;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2.20 13:55

 회사에서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다보니, 게임 서버 로그나 text 데이터들을 자주 다루게 됩니다.  특히 로그 같은 경우엔 원하는 정보들을 뽑아내려면 파싱은 필수입니다. 수많은 로그들 사이에서 해당하는 것들만 골라내고 그 정보들을 가공해야만(뭔가 거창하군요;;) 원하는 걸 볼 수 있죠.

 간단한 파싱이 필요할 때에는 파이썬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가벼운 것도 있고 따로 컴파일을 하지 않아도 될 뿐더러 string 처리도 편하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결과 코드가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오늘 작성한 프로그램은 "특정 디렉토리 내에 있는 모든 로그 파일 중에, 로그로 남아있는 어떤 값의 max를 찾는 프로그램" 입니다. 경로는 command line argument로 받는데, 디렉토리가 아닌 파일인 경우 그 파일에 대해서만 구하도록 했죠. 한 15분정도 뚝딱뚝딱해서 파싱 함수를 만들고, 이제 어떻게 하면 디렉토리를 뒤지면서 각 파일에 대해서 함수를 수행할지를 고민하다가, 이런 구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들어놓고 보니 너무 깔끔하더군요. 비록 제가 프로그래밍 초보이고 파이썬 초보라서 이정도밖에 안되지만, C/C++, JAVA 등에 비해서 훨씬 깔끔하고 의미가 분명한 코드가 나왔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아름답기까지 합니다.(...제가 잘 짜서 아름답다라는 게 아니라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 그나마 가장 자신있어하는 C++로 구현하려면 최소 20~30 줄은 짜야할텐데, 파이썬으로는 단 6 줄만에 끝나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언어가 극히 한정되어 있고(한번이라도 건드려본 언어는 C/C++, JAVA, Python, nML, PHP, VHDL, Verilog 정도 되겠군요;) C#이나 Ruby 등 최신[?]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이걸 보고 "헐, 겨우 이정도로 아름답다라고 하는거야?" 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있으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언어로 같은 구문을 작성하여, 언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편 제게도 깨우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Ruby나 Perl, C# 등이 기대되네요. ^^;)



ps. ipkn 님의 조언에 따르면, 이런 방식도 가능하군요.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2.17 13:42

 
 
 참새 아이큐에서 뒤집어졌음 ㅁㄴㅇㄹ
 근데, 정말 2MB 사과 안하나? -_-;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2.09 22:05

  애자일 블로그의 포스팅(http://agile.egloos.com/4142890)을 보다가 눈길이 가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팝펀딩(http://www.popfunding.com)은 인터넷 금융을 컨셉으로 잡은 사이트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서비스는 Social Lending Service라고, 개인들에게 자금을 융통받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라민 은행(Grameen Bank, http://en.wikipedia.org/wiki/Grameen_Bank)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느낌입니다.(그래도 팝펀딩은 NGO가 아닌 이익 추구를 하는 회사이니 다른 면이 많겠죠.)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신용정보, 부채상환표, 소득정보 등 개인정보를 기록하고, 빌리는 사연, 빌리는 용도, 상환계획까지 적어서 빌리고 싶다고 신청하면 됩니다. 빌리는 단위는 현재 100만원, 200만원 두 종류입니다.

  이렇게 신청을 하면, 빌려주는 사람들이 그 내용을 보고 빌려주고 싶다면 2만원씩 빌려줄 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채우려면 50명이 자신에게 빌려준다고 해야하는 것이죠. 2만원 단위인 이유는, 만일 빌리는 사람이 떼어먹는다 하더라도 개개인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2만원정도면 크게 타격을 입을 금액은 아니니까요. ^^;

  빌려주는 사람은 공짜로 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빌리는 사람은 신청할 때 자신이 감당할 최대 이자율을 기록하게 되는데(29%가 MAX), 빌려주는 사람은 빌리는 사람이 정한 이자율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어냅니다. 대출이 성사되면 자신이 적은 이자율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직접 적는 이유는, 빌려주겠다고 한 사람이 많은 경우(100만원 대출 신청 시 50명만 빌려주면 되는데, 60명 70명이 빌려주겠다고 하는 경우) 이자율이 낮은 사람의 돈을 빌리기 때문이죠. 경매 형식이라고 해야할까요.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저소득층 사람들이 100만원, 200만원 수준의 목돈이 필요한 경우 은행에서 빌리지 못하면 러쉬앤XX, 산와XX 등 사채를 끌어다 써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한번만 빌려도 신용등급이 뚝뚝 떨어지는 데다가 엄청난 고리에 선이자 등을 감당해야하죠. 하지만 여기는 개인들에게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에도 문제가 없고 이자도 사채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빌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신청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빌려주고 싶도록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용정보나 소득정보를 제대로 적는 것은 물론이며, 빌리는 이유, 상환계획들을 성실하고 납득이 가도록 쓰지 않으면 빌려주는 사람이 없겠죠. "한 달 수입이 얼마이고 평균 얼마를 쓰기 때문에 반드시 갚을 수 있습니다." 란 신뢰감을 준다면 너도나도 빌려주고 싶겠죠. =)


  아쉬운 점이라면.. 회사이니만큼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은행이 아닌 만큼 투자자들이 가상계좌에 입금한 돈을 굴릴 수도 없는 노릇이죠. 지금은 가상 계좌 이용료, 이체 수수료 등을 이용자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은행과의 협력도 없고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수익모델을 만들 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선순환을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은 돈으로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얻고, 보너스로 선행을 베푸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돈을 빌려서 어려움을 이겨냈다거나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를 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그라민 은행이 성공했듯이(상환율이 100%에 가깝다고 하죠.) 잘 되어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1.24 22:52

rein's world에서 넘겨받은 지정문답 : 요리

  제가 좀 특징 없는 놈이긴 하지만..; 요리라니;;
  겨우 죽지 않을만한 먹을 수 있는 걸 생산하는 저로써는 너무 부끄럽군요 orz.
  요리라고 하긴 부끄럽지만;; 이것저것 만들어보기 시작한 건 블로그에 쓸 내용이 없어서 자취하면서 밥값을 아끼기 위해서 + 재미있어서 랄까요. 작년 8월부터 자취를 시작했는데 매일 밥을 사먹으려면 돈도 아깝고 지겹기도 해서.. 간단한 것부터 만들어보자란 생각에 시작을 했죠. 게으른 탓에 시간이 없어서 그리 많이 하진 못했지만..(포스팅 못한 것도 꽤 있죠 ㅜㅜ) 즐거움을 조금씩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톤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ㅊㄹㅇ    : 보드게임
Nybbas   : Magic : the Gathering
Raz        : 애인님
J.Strane  : 음악
bassist. : World of Warcraft


  최근 생각하는 "요리"
  처음 시작한 목적은 밥값을 아끼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사먹으면 4~5천원은 줘야하는데, 그보다 싸게 먹기 위한 거죠. 생존 요리라고 할까요? 자취생이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끼 식량 정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재미를 찾았다고 할까요?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사먹어야만 했던 것들을 어설프게나마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게 즐겁네요. 최근에는 생존보다는 맛과 재미를 더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생존엔 무게가 있어요!)
"요리" 에 감동
  위에서도 말한 거지만, 직접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내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변화가 즉각 나타나는 것도 재미있구요. 조절을 잘못해 실패했을 때 그걸 처리하는 건 매우 괴로운 일이지만.. 크리가 터져서 의외로 맛있는 게 나오면 스스로 감탄하게 되죠. :$

  직감적 "요리"
  감히 블로그에 직접 실험을 통한 조리법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기 쉬운 레시피들은 보통 3~4인분을 만드는데 보통 혼자사는 자취생들이 해먹기엔 양이 너무 많죠. orz 그래서 1인분을 위한 레시피로 테마를 잡았습니다. 공대생이라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정확하게 양을 재면서 누구라도 따라 만들 수 있게끔 적는거죠.
  하지만, 하면 할수록 정량이라는 게 큰 의미가 있나..란 생각이 드네요. 사람마다 입맛도 취향도 다른데, 모두에게 맛있는 조합이라는 게 있는지도 의문이고.. 결국 먹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이에요. 먹는 사람이 맛있으면 그게 최고죠 뭐. ^^;
  (직감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군요;)

  좋아하는 "요리"
  싫어하는 요리가 없습니다. 다 좋아한다고 할까요? 딱히 꼽으라면 아직 안해본 것? 특히 튀김류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튀김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러번 많이 해먹는 것도 아닌데 기름을 잔뜩 부어서 튀기는 건 아무래도 자취생에겐 부담이 된다고 할까요;; 그래도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 고구마도 좋고- 돈가스나 새우도 좋아하고- 야채튀김도 해보고 싶어요 +_+

  세계에 "요리" 가 없다면?
  "먹는다"는 건 삶의 행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본능적인 것이고 저차원[?]적인 행복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맛있는 걸 먹으면서 느끼는 쾌감 및 행복이 너무 좋습니다. ^^;
이런 쾌감과 행복을 주는 음식은 요리를 해야만 생겨나는 거죠. 생으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맛난 걸 더 맛있게 해주고, 요리를 해야만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료가 대부분이니까요. 세상에 요리가 없다면, 세상은 행복해지는 큰 길을 하나 잃어버리는 것이겠죠.


바톤이 넘어온 경로[....]

Posted by 飛烏
미트 스파게티 만들기


재료 : 스파게티 면(슈퍼에서 구입 : 1300원), 토마토 페이스트(유리병에 들어 있음 : 3800원), 갈은 쇠고기 100g(정육점가서 눈치 조금 보면 됨 : 1500원), 양파 1개(반 개면 충분하긴 함 : 500원), 마늘 두 세쪽(적당히 구해보자;;), 올리브유(식용유도 상관없음), 소금

1. 넉넉히 준비한 물에 소금을 한 두스푼 정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를 넣는다. 보통 500g 을 묶어서 파는데 200~250g 정도면 두명이서 적당히 먹을만. 면을 넣을 때 중요한 건, 면의 모든 부위가 물에 잠겨야함. 면을 넣고 좀 지나면 살짝 부드러워지니 수저같은 걸로 구겨 넣는다.

2. 적당히 끓였으면 먹어보면서 면이 익었는지 확인한다. 한 줄 다 먹을 필욘 없다[...] 취향에 맞춰 적당히 면을 익힌다.

3. 다 익었으면,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면을 살짝 볶는다. 면이 반들반들해질 정도면 된다.(안 볶아도 되지만, 살짝 볶으면 더 맛있는 것 같다.)

4. 이제 소스를 준비한다.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와 마늘을 볶는다. 마늘은 슬라이스처럼 얇게 써는 것이 좋지만, 길쭉하게 잘라도 무방.(하지만 작게 자르는 게 향이 잘 난다!) 고기의 색이 변했으면 양파도 작게 잘라 넣고 볶는다.(가로 세로 0.5~0.7cm 정도면 충분)

5. 양파가 살짝 흐물흐물하면 토마토 페이스트(일명 스파게티 소스)를 붓는다. 2/3 병정도 부어야 먹는데 부족함이 없다. 좀 많이 보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액체라 끓이다보면 다 사라진다; 끓일 때 용암 분출하듯 마구 튀므로 뚜껑을 꼭 닫자[....]

6. 끓이면서 뚜껑을 열고 간간히 저어준다. 그냥 놔두면 바닥에 들러붙으므로 주의. 끓이는 걸 그만두는 건 취향인데, 살짝 걸쭉해졌을 때 멈추면 된다. 너무 묽으면 싱거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다 끓였으면 면에 부어 맛있게 먹는다. >_< 구할 수 있다면, 파슬리나 피자 치즈를 살짝 얹어 먹어도 좋다.

해먹으려고 사놓고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해먹었습니다. ㅜㅜ
비록 양송이도 못넣고, 포크도 큰 접시도 없어서 별로일꺼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감탄!(사진은 영 아니지만 -.-)
역시 토마토 페이스트를 맛있는 걸 구입해야 :$
여기에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이면 최고이겠지만, 요즘 속이 안좋아서 못먹은 게 아쉽군요. ㅜㅜ
다음번엔 해산물 스파게티에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그래봤자 새우랑 오징어정도가 전부이겠지만 ㅋㅋ
Posted by 飛烏
五感의 方向2008.01.15 12:08
  보드 게임을 시작한 지도 만으로 4년이 되었습니다. 과 사람들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젠가, 할리갈리 같은 라이트한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시간이 1~2 시간이 넘어가는 본격적인 게임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보드 게임의 매력에 흠취해버렸고,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못하지만 월 3~4회 정도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새해도 됐고 지인들도 한번씩 되돌아보길래,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서 저도 한 번 해볼까해서 지금까지 즐겼던 게임들 중 가장 인상깊고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 5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해본 게임이 50여개정도밖에 안될 뿐더러, 과방에 있거나 동아리 사람들이 들고 온 게임들이 전부라 뽑기도 참 애매하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포스팅해봅니다.


5. 달무티(The Great Dalmuti, 1995)
http://www.boardgamegeek.com/game/929

 
파티용 게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입니다. 5~8인용이지만, 4명이나 9명이서 즐겨도 재미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파티용 게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룰이 간단해서 배우기 쉽고 플레이 시간이 짧아 여러판 즐기기 좋은 게임이죠.
이 게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세상을 공평하지 않다." 입니다. 5명이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5등인 사람이 1등에게 자신의 가장 좋은 카드 2장을, 4등인 사람은 2등에게 가장 좋은 카드 1장을 바쳐야(교환해야) 한다는 룰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판의 승리자가 이득을 보는 시스템이죠.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할까요 ^^; 그렇다고 항상 1등했던 사람이 1등하는 것도 아니고, 골찌를 했다고 해서 계속 꼴지인 경우도 없습니다. 결국 카드는 랜덤으로 배분되니까요 ㅎㅎ(꼴찌라고 하지만 좋은 카드가 왕창 들어올 수 있습니다!)
  처음에 카드를 어떻게 받느냐가 큰 승리요인이지만, 카드운이 나쁘더라도 전략을 잘 세우면 극복 가능한 게임입니다. 한판한판이 짧은데다가 전판의 순위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로 1등으로 올라가지 않더라도 2등, 3등으로 올라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면 되죠. =)
  1995년 미국 멘사 협회에서 교육적인 게임이라고 인증까지 해줬다고는 하는데, 그런 것이 없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니(옥션에서 12000원이더군요) 하나쯤 구입해두고, MT나 워크샵 같은 곳에 갈 때 들고 가 왁자지껄 웃으며 즐기기 참 좋습니다 ^^


4. 먼치킨(Munchkin, 2001)
http://www.boardgamegeek.com/game/1927

  보드게임으로 매주 밤을 새던 때에, 해가 떠올 무렵쯤 시작했던 게임입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을 뿐더러 무엇보다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게임이라 마무리 게임으로 그만이었죠.
  이 게임은 RPG와 D&D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스티브 잭슨 아저씨 특유의 센스를 느낄 수 있죠. 수많은 패러디와 재치가 카드 한장 한장마다 묻어난다고 할까요.
  몇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플레이어들은 모두 같은 파티인데, 한 플레이어가 몬스터랑 전투를 벌일 떄 다른 플레이어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이 미끄러져서 몬스터가 아니라 플레이어를 공격할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실수로 말이죠 -_-;
또 센스가 넘치는 무기 하나를 소개하자면, two-handed sword가 있습니다. 보통 two-handed sword라고 하면 양손무기를 생각하지만, 여기에서는 손이 두 개 달린 검을 말합니다;; two-handed sword를 들면 무기를 두개 더 달 수 있죠 -_-;;
  마지막으로, 게임을 하다보면 룰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메뉴얼에 당당히 "룰이 애매한 경우 무조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_-(그래도 양심상 구글링 해보면 FAQ를 몇 가지 볼 수 있긴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사람이 많아질 수록 견제가 심해져서 플레이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전에 8명이서 해봤는데 3시간정도 걸리다가 결국 쥐쥐를 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3~4명정도라면 1~2시간 정도 배를 붙잡고 뒹굴 수 있습니다. :)


3. 블루문(Blue Moon, 2004)
http://www.boardgamegeek.com/game/9446
  이번에도 카드 게임입니다. 달무티와 먼치킨은 여러명이서 플레이하는 것에 비해, 블루문은 2인용 게임이라는 게 좀 다르죠. 개인적으로 해본 2인용 게임 중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Lord of the Ring : Confrontation도 잼있지만 이게 더 취향에 맞더군요. 그러고보니 둘 다 크니지아 아저씨 게임이군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매력은, 각각 특색있는 덱들에서 나오는 다양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장팩을 포함하면 전부 9개의 덱이 있는데, 비슷한 성질의 덱이 하나도 없습니다. 각각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그 것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각각의 덱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상대 덱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카드를 잘 사용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이 Magic : the Gathering 이랑 비슷한 데, 이런 게임들의 특징인 자신만의 덱 만들기도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각 덱마다 강한 카드나 그저 그런 카드들이 섞여 있는데, 그저 그런 카드라 할지라도 다른 덱의 카드와 혼합해서 사용하면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죠. 그렇다고 강한 카드들로만 덱을 만들 순 없습니다. 각 카드마다 문(Moon)이 표시되어 있는데(0~4개) 이는 카드의 강력함을 나타냅니다. 덱을 조합할 때에는 이 문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먼치킨(?)스러운 덱이 나오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덱을 전부 모으려면 돈이 꽤 든다는 점입니다. 기본 게임이(그림에 있는) 2개의 덱이 있어 3만원이고, 하나의 추가 덱이 15000 원이라는 점이죠. 15,000 * 9 = 135,000 이라는 가격이 압박이긴 합니다. 거기에 추가 부스터 팩이 15000 원이니 최대로 쓰면 15만원!! 하지만 모든 덱을 동시에 전부 살 필요도 없고 혼자서 다 사지 않고 여러명이서 분산 투자를 하면, 저렴한 가격에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2. 임페리얼(Imperial, 2006)
http://www.boardgamegeek.com/game/24181

  임페리얼은 작년 11월 쯤에 처음 플레이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10판도 못해본 게임입니다. 하지만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서 그런지 순위가 상당히 높습니다.
  플레이어들은 투자자가 되어 유럽의 6개의 제국주의 국가,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의 국채[?]를 구입하여 국가을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나라는 없다." 라는 겁니다. 내 것은 오로지 구입한 국채와 현금 뿐.

  만일 내가 현재 독일을 조종하고 있고 독일이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독일은 내가 잠시 이용하는 나라일 뿐, 절대 나와 운명을 같이하진 않습니다. 설사 독일이 다른 나라의 침공을 받아 무너지고, 무리하게 투자배당을 받아 국고가 텅텅 비더라도 투자자인 플레이어는 오히려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투자자일 뿐이지, 국가 원수가 아니거든요. :) 정말 시대 반영이 잘 되어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독특한[?] 시스템이 기존에 플레이했던 다른 게임들에서 느끼지 못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게임 방식으로 처음에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감을 잡기가 무척 어려웠죠.(그렇다고 지금은 완전히 감을 잡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한판 두판, 하면 할 수록 어떻게 하면 나에게 이득이 되는 지 배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센스가 좋은 사람들은 금방 감을 잡고 무섭게 치고 나오더군요. ^^;;
  2인플에서 6인플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6인플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가 총 6개이지만, 좀 플레이를 하다보면 컨트롤할 수 있는 국가가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거든요.(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불리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컨트롤하지 못할 때가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게임에는 주사위가 없기 때문에, 운이라는 요소가 거의 없는(오직 처음에 자리 정하기뿐!) 전략적인 게임이라 전략게임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입니다. 플레이 시간이 2~3시간 정도이지만, 전략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플레이시간 아닌가요 :$ 플레이 시간이 길수록 승리했을 때의 쾌감이 더욱 강해지는 법이죠!


1. AoR(Age of Renaissance, 1996)
http://www.boardgamegeek.com/game/26

  어릴 적 새뱃돈을 받으면 문방구로 달려가 샀던, 부르마불이나 고지라 대소동같은 보드게임을 제외하고, 처음 해본 보드게임은 할리갈리였습니다. 그 때는 막연히 잼있네..라고 생각했지만, 2003년 겨울, 이 게임을 해보고 나서 보드게임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AoR의 최대 매력은 심리, 외교, 전략, 심지어 운까지 전부 녹아있는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플레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심리전은 시작됩니다.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에 맞는 수도를 선택하기 위해 머리 싸매고 비딩(경매)를 합니다. 수도비딩이 끝나 토큰 비딩.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데 써야할 토큰을 구입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 토큰에 따라 턴 오더(턴 오더는 굉장히 중요합니다.)가 정해지는데다가, 비딩 공개는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비딩 역시 잘 추측해야 합니다.

  토큰 비딩이 끝나면 외교전의 시작입니다. 카드를 드로우하고 턴 오더대로 카드를 플레이 하는데, 카드 한 장 한 장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따라서 상대방과 협상을 벌여 서로에게 좋은 카드를 한 장씩 사용한다거나, 나에게 날라올 수 있는 안좋은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돌리는 등 외교전을 펼칩니다.(외교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죠!)
  카드 사용도 끝나면 기술 개발. 과학, 종교, 상업, 통신, 탐험 6개의 분류, 총 26개의 서로다른 기술이 있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플레이를 하냐에 따라서 테크트리가 달라집니다. 기반기술이라 불리는 것들도 있지만, 그 것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한 테크만 달리는 전략도 있죠. 한정된 자금으로 어떤 기술을 어떻게 가느냐는 승패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술 개발마저 끝나면 확장. 토큰 비딩 때에 구입한 토큰을 가지고 빈 땅을 점령하거나 다른 세력이 이미 점령한 땅을 공격해서 뺏습니다. 하지만 땅을 뺏는 데엔 운이 필요한 법이죠. 주사위를 굴려서 성공하면(성공 확률은 턴 오더에 따라 사용한 카드에 따라 다릅니다.) 점령하지만, 실패하면 토큰만 버리는 격이니까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땅을 점령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1등 견제 세계 평화를 위해 당장은 필요없는 적의 땅을 점령해야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마지막 확장 페이즈는 외교+전략+운이 모두 갖춰줘야 승리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단점은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겁니다. 위에 플레이 순서를 나열해봤는데, 나열만 봐도 아시겠지만 한 턴(토큰 비딩 - 카드 사용 - 기술 개발 - 확장)이 상당히 깁니다. 3~6인플이 가능한데 3인플의 경우 11~14턴, 4인플은 10~11턴, 5인플은 8~9턴, 6인플은 6~7턴 정도 진행됩니다. 보통 플레이 시간이 4~5시간 정도인데, 초보자랑 같이 플레이하거나 협상(오랄 플레이라고 하죠)이 많아지면 30분~1시간 30분까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카드 종류도 상당히 많고,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기술이 26개! 물론 시트(sheet)에 설명이 잘 되어있긴 합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 설명만 보고 무엇을 가야 하는 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 같이 이 게임의 매력에 빠져 밤새도록 즐기는 매니아층이 꽤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학내 보드게임 동아리에서만 이 게임 플레이 판 수가 200판이 넘은 것 같습니다.(...)
  진정한 전략, 외교 게임 매니아라면 분명히 푹 빠지실 것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혹시 플레이 해보고 싶으신 분 있으면 리플 등으로 연락 주세요. =)
Posted by 飛烏
계란찜 만들기

재료 : 계란(집에서 업어온 것 : 1개에 200원?), 소금

1. 계란을 하나 깨서 밥그릇에 넣고 휘휘 푼다. 풀 때 생기는 공기 방울이 전부 기포가 되므로 주의!

2. 다 풀었으면 물을 50 ml 정도 넣고 섞는다. 물과 계란의 비는 1:1 정도로 했는데,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고 함. 잘 섞였으면 숫가락 같은 걸로 알끈을 제거한다.

3.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소금 간을 넣는다. 새우젓이 있으면 좀 더 낫겠지만, 없으니 소금만.. 계란 후라이 할 때 넣는 양의 두배정도면 될 듯 하다. 싱거우면 먹을 순 있지만, 짜면 못먹는다는 걸 주의하자. (실파나 맛살 등이 있으면 넣는다.)

4. 냄비에 물을 2~3cm 정도 높이정도 붓는다. 그리고 계란+물이 들어있는 밥공기를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는다.(물과 계란찜을 같이 끓인다.)

5. 물이 끓기 전까지는 강한 불로 놓은 다음에, 끓게 되면 약한 불로 바꾸고 4~5분 정도 더 끓인다. 너무 많이 끓이면 딱딱해지고 너무 적게 끓이면 너무 물렁하니까 취향에 맞춰서 적당히[...]

카메라를 강탈당해버려서 사진을 못찍은 게 너무 아쉽군요. ㅜㅜ
한가지 더 아쉬운 거라면.. 두번째 시도 끝에 성공했다는 것 -ㅇ-;;
첫 시도 때엔, 물을 넣고 잘 섞지 않아서 물이랑 계란이랑 따로 노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orz 물의 양도 좀 많았구요 ;ㅇ;
두번째 시도때 이걸 신경썼더니 손쉽게 되더군요 -3-)
집에서 밥먹는데 밥 이외에 따뜻하고 촉촉한 반찬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Posted by 飛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