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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8 개강했습니다. (5)
生의 記錄2006.09.08 16:59
...원래 휴학 정리 포스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이건 좀 더 생각하고 난 후에 쓰려고 합니다.
(실은 지금 이 걸 쓰고 싶어서 :$)

여튼, 개강한 지 1주일이 흘렀습니다. 주4파인 덕분에 금요일인 오늘 수업이 없습니다. 2학년 2학기 이후로 처음하는 주4라서 너무 좋습니다. 학교 안가도 되는 날이 하루 늘었다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거군요 :) 덕분에 일어나서 애니보고 만화책보고 빈둥빈둥 거리고 있답니다. 알바해야하는데.. 일단 넘어가렵니다[...]

듣고 있는 수업은 총 5개입니다. 한학기 쉬어서 그런지 빡세게 듣고 싶은 생각도 안드네요. 일단 수업 듣는 거부터 적응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만만한 과목이 없어서 조금 긴장되긴 하네요. 보통 개강 첫 주는 수강신청 변경기간이라 수업을 제대로 안한다고는 하는데.. 전공이 많아서 그런지 택도 없습니다 -_-; 개강 첫 주에 실험도 한 만행(?)이 벌어지더군요.


컴시설, 컴시설 실험 : 장교주님의 포스를 느껴보고 싶어서 하드웨어를 공부하고 싶어서 신청한 과목입니다. 요즘 과 내에서 하드웨어 테크를 포기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데, 왠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아예 포기해버리는 건 억울해서 신청했습니다. 수강 신청을 둘을 나눠서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것 같습니다. 컴시설 6학점으로 묶여버린 과목답게.. 이론과 실험과목이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론 첫 시간에는 실험 도구 소개 및 사용법을 강의하셨구요 -_-; 실험 첫 시간에는 납땜의 기초를 다시 배웠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납땜이 잼있더군요. :) 매주 6시간씩 실험해야한다는 게 조금 압박이긴 하지만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 게임 : 새로 신설된 4학년 과목입니다. 처음 수강신청했을 때의 기대와 조금 다르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학기 중에 부하는 거의 없을 것 같구요.(출석도 거의 안부르시고, 중간고사 한번에 플젝 하나 끝) 수업도 외부강사 초청 강연이거나 엄청 재미있을 것 같은 강의라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험도 엄청 쉽게 내신다고 했구요.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플젝. 거의 3D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프로젝트긴 하지만, 다른 팀들이 너무 무시무시해서(대학원생팀, 병특갔다오신 복학생팀 등등)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네요. 실력이 딸릴 것도 살짝 걱정이 되네요.(DX 프로그래밍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학점은 일단 접어두고 듣기로 했습니다. 정말 수업시간이 기대되는 수업입니다.

DB : 3학년 2학기에 수강신청했다가 수업이 너무 졸려서 뺐던 과목인데.. 같은 교수님, 같은 시간으로 다시 듣네요. :) 언제까지 도망칠 수 없어서 듣게 된 과목입니다. 숙제의 빡셈은 익히 들어서 각오를 단단히 했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네요; 그래도 작년보단 조금 더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들으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아직까지는 지난 번에 들었던 부분이라 이해가 잘 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뭐 알바하면서 sql 로 어느 정도 해봤으니 좀 더 익숙하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솔직히 조금 졸려서 안타깝지만;;

러시아어 입문 1 : 유럽여행 다녀오면서 다짐했던 것 중 하나가 제2 외국어를 공부해보자 였습니다. 영어나 잘해..!!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고등학교 때 배웠던 거를 다 까먹은게 안타까워서 수강신청했습니다.(...실은 아랫동네 수업을 하나 넣고 싶었습니다) 교양이라 널널할 거란 생각을 했지만, 예상보다 엄청 빡세보이더군요. 매주 숙제 나오고 챕터 2개 끝날때마다 퀴즈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보고 기말 끝나기 전에 A4 2~3장짜리 작문도 해야하고, 러시아 문학을 읽고 독후감도 써야하더군요. 그리고 목요일 수업이 끝나고 1시간 추가 수업도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게 쉽다고는 생각 안하긴 하지만.. 거의 전공 수준의 부하가 걸릴 것 같네요; 하지만 열심히 들을 생각입니다. 혼자 듣는 수업이라 빠지는 건 택도 없고요,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으니 정말 정신차리고 들어야겠습니다.


이번학기엔 정말 듣고 싶은 것만 넣었네요. 학점을 보장할 수 없는 과목들이 있지만, 빡시게 하면 학점을 보장해주는 과목도 있는 지라 학점도 잡을 생각입니다. 졸업하기 전에 정규학기 4.0 넘기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근데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학점 따기 자체가 쉽지 않지만, 바쿠스 활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학기 중에 알바도 하고 있어서 그나마 널널한 9월을 얼마나 알차게 보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벌써부터 늘어져 있다지요 ㅁㄴㅇㄹㅁㄴㅇㄹ

어찌 되었든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얼마나 성과를 얻을 지는 종강하고 나면 알게 되겠죠. :)
Posted by 飛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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